충북도가 2014년 개최할 예정인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가 국비지원 감소로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4년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30일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17만㎡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이 엑스포 일정을 20일로 줄일 예정이다.
행사 규모 축소의 가장 큰 이유는 당초 도가 요청한 백억원보다 32억원이 적은 67억원으로 국비 지원액이 감축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비 등 지방비 부담액을 같은 비율로 감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전체 행사 예산을 애초 300억원에서 230억원으로 줄여 잡고 행사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일정을 열흘정도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