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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재료공급업협동조합' 창립

㈜동원농산찬, ㈜기린푸드시스템, ㈜고양푸드시스템, 혜인푸드라인㈜, ㈜하나로축산 등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70개 학교급식재료 전문 공급업체가 발기인으로 참여한 한국학교급식재료공급업협동조합 창립대회가 열렸다.


학교급식재료 시장에 뛰어들어 무차별적인 영업확장을 서두르고 있는 대기업 및 자본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재료 전문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아 열린 이번 창립대회에서 조합은 설립목적으로 학교급식식재료공급의 투명성과 대기업의 시장잠식에 대한 공동대응을 꼽았다. 


학교급식재료공급과 관련해 일부 업체들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고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하면서 회원사들의 자체 경쟁력 향상 등을 통해 사회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조합은 생산 농가와 학교급식을 직접 연결하는 유통 경로를 확보해 학교급식 발전과 비용절감, 급식재료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서 김재권 이사장은 “조합이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유는 식재료를 표준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공동구매하고 ‘착한가격’으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