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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김교흥 전 의원과 북콘서트

'BBK 수감' 정봉주 전 의원 대타로 출판기념회 참석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함께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열풍을 일으킨 ‘나꼼수 4인방’ 가운데 한 명인 김용민 피디(시사평론가)가 김교흥 17대 국회의원과 ‘북콘서트’를 열었다.


김용민 피디는 10일 오후 3시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김교흥 전 의원의 칼럼집 <통하는 길, 흥하는 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의원과 ‘격정대화’를 나눴다.


김 피디는 이날 북콘서트에서 “나는 오늘 정봉주 전 의원의 아바타로 왔다”며 “정 전 의원이 BBK 사건으로 수감되기 직전에 전화를 걸어 나대신 갈 곳이 있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김교흥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에 갇혀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제일 큰 고민은 탈모”라면서 “김교흥 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의 말투로 깔때기가 모자란다. 큰 정치인이 되려면 너무 겸손하다 뻔뻔해져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김교흥 전 의원에게 탈모에 좋은 비법을 물어봤는데, 김 전 의원이 “단것을 많이 먹어라 사탕이나 당분을 섭취해야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답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문제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전화를 하게 된다면 관등성명을 대야한다”며 최근 불거진 사건을 빗대어 관심을 모았다.


<푸드투데이가> ‘음식물쓰레기 문제’ 관련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교흥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장을 찾아 김교흥 전 의원과 김용민 피디의 ‘북콘서트’를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