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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신임 행안안전위원장 "당면한 현안 중재하고 여야 합심해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42표 중 216표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을 이끌었다. 이후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거쳐 2004년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서구·강화군갑 후보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18·19·20대 총선에서 3번 연속 낙선하고, 21대 국회 때 인천 서갑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에 성공하기까지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사무총장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했다.


17대 국회에서는 산업자원위원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를 거쳤다. 21대 국회에서는 행안위 간사,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재난은 약자에게 더 혹독하게 다가와서 서민의 삶은 얼어붙게 하고 인구감소로 인해 중앙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국가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중책을 맡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와 안전 등 일상화된 위기 속에서 국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특히 요즘 이태원참사 특별법이라든가 선관위 중립성 문제, 시민에 대한 경찰의 대응관계 등 당면한 현안을 중재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여야가 같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의 임기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김교흥 신임 행안안전위원장 약력>

▲1960년 경기 여주 ▲서울 용문고 ▲인천대 정치외교학과(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인천대 총학생회장 ▲중소기업연구원장 ▲제17대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부시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제30대 국회사무총장 ▲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위원장 ▲ 21대 국회 행안위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