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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막걸리 경쟁력강화 추진

전국 수출의 64% 차지…경기막걸리 통합판매점 확대

 

경기도(북부청)가 막걸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소비자 신뢰제고와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최근 막걸리 소비량이 크게 늘어 생산량이 지난 2005년 2만5000t에서 올해는 약 7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전통주 활성화와 제조시설 현대화 등 시설개선, 연구개발과 해외판촉전 등 막걸리 경쟁력 강화, 경영자금 융자지원을 위해 도비와 시·군비, 자부담, 융자 등을 통해 3개 사업 중점추진 분야에 약 29억원을 지원했다.

 

또 전통주산업 활성화와 수출확대를 위한 올해 사업대상자 선정과 노후화된 생산설비 자동화와 첨단화 등 시설개선 추진을 위해 7개소에 2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그밖에 막걸리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막걸리 발효공정 연구개발 지원사업과 막걸리 심포지엄 및 해외판촉전 등 3개 사업에 1억7000만원, 막걸리 수출 4개 업체에 경영자금 융자지원 5억원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 2005년 174만 달러 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2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막걸리 주요 수출국은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며, 지난해 경기북부청 관내에서만 1만4400t, 1230만 달러를 수출해 전국의 64%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도권 소비자는 물론 국내 시장의 막걸리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통합판매점 1호점을 개장한 데 이어 이달 중 남부(수원)지역에 2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며, 운영 실태를 평가해 통합판매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