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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꽃이 핀다' 특별 순회전

13일부터 목포 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제2회 F1 코리아그랑프리 대회'와 '전남 민속 문화의 해'를 기념하는 '소금 꽃이 핀다' 특별 순회전이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에 이어 목포 용해동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남의 특화사업인 소금을 주제로 해 소금 생산 도구와 소금 관련 다양한 생활문화자료가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2부로 이뤄지는 데, 1부에선 소금 생산방식의 변화를 다룬다. 우리나라 전통자염과 천일염 생산과정과 염전에서 사용되는 다진 양념, 써레, 대파, 소파, 물꼬 망치 등 각종 도구를 전시해 소금 생산에 대해 이해하도록 했다.

 

2부는 소금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현상을 정리한다. 이를 위해 소금을 판매·유통하는 과정과 소금 관련 민간신앙, 염장, 민간의료 등의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또 세계의 소금생산 현황과 다양한 소금상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특별전과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금에 대해 이해하고 소금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체험 교실을 오는 22일과 11월 12일 2회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교실은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특별전 관람, 소금 비누 만들기, 염도 측정하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꾸려진다.

 

'소금 꽃이 핀다' 특별 순회전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대강당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 참석자들에겐 천일염(1kg)과 도록을 사은품으로 무료 증정하고, 함초차 시음 기회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