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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식습관 바로잡기' 프로젝트 확대

서울시, 보육시설 100곳서 유아 미각형성 프로그램 운영

"'세 살 입맛 여든까지' 우리 아이 입맛 유아 때 바로잡자!"


서울시가 유아 미각형성 프로그램을 보육시설 100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11일 '세 살 입맛이 여든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아이 입맛을 제대로 형성하고 바로 잡기 위한 유아 미각형성 프로그램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100곳에서 10월부터 5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유아 미각형성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온 서울시는 올해 영양개선 시범사업 대상인 성동구·중랑구·성북구·서초구·강동구 5개구로 늘려 유아 2715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강동구와 성북구 어린이집 42곳에서 유아 524명을 대상으로 미각교육 프로그램을, 중랑구와 성동구 어린이집 20곳에서 유아 547명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2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미각교육 프로그램은 학부모 79.7%와 보육시설 종사자 79.2%,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은 학부모 78%와 보육시설 종사자 92%가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10월부터 5주간 10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진행되며, 단맛·짠맛·신맛·쓴맛·매운맛의 조화별로 각 3차시씩 모두 15차시로 운영된다.


특히 각 맛이 끝나는 3차시마다 영양사가 직접 어린이집을 찾아 유아들과 함께 △바나나 우유 만들어보기 △내 입맛은 얼마나 짤까 알아보기 △오렌지에이드 만들어보기 △쓴맛채소로 손수건 만들기 △여러 맛이 조화된 간식 만들어보기 등을 실습하도록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영양개선 시범 보건소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싱겁게 먹기 상담 코너를 개설해 가정에서 만드는 국, 찌개류의 염도 측정 코너를 운영중이다. 또 보건소 방문한 시민이 자신의 입맛에 대한 염미도를 테스트해보는 내 입맛 알기 평가와 나트륨 알아보기 영양교육도 상설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10개 보건소로 확대해 효과를 평가한 뒤, 2013년부터 25개구 보건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겁게 먹기 상담 코너 운영 장소

△서울시식생활정보센터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345-1(여성플라자 3층) 2258-8286
△성동구 서울시 성동구 고산자로 10(성동구보건소 1층) 2286-7137
△중랑구 서울시 중랑구 봉화산로 179(중랑구보건소 2층) 2094-0147
              서울시 중랑구 면목38동 498-6(면목38동동사무소 3층) 2094-0592
△성북구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63(성북구보건소 4층) 920-2884
△서초구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936-11(방배보건분소 내) 2155-8161
△강동구 서울시 강동구 성내로 45(강동구보건소 1층) 2224-0818

※운영내용과 시간, 장소는 각 보건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