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3회 농어촌산업박람회'가 9월5일 부터 8일 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54개 시군과 139개 농어촌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나흘 동안 모두 6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박람회는 국내 농어촌기업들의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 5일 부터 8일 까지 매일 바이어의 날을 정해 특정 시간대에 유통업자와 생산자들이 만남을 주선했다. 

그 결과 고흥군 석류연구회는 총각네야채가게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은 그린월드와 입점계약을 맺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김홍우 농어촌산업팀장은 올해 박람회를 계기로 농어촌기업들이 유통과 마케팅 부문에서 활력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박람회 초청기업을 더 늘려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