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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수신오가피

"토종오가피로 세계인의 건강 책임진다"

항암, 당뇨, 관절염 등 성인병에 탁월...중국에 원료 독점 수출


   △ 성광수 사장
제 2의 산삼이라 불리는 오가피는 지난해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복용했다고 해서 그 이름을 널리 떨쳤다.

그동안 오가피를 연구해 온 경희대 약학과 육창수교수가 “홍삼 30근과 오가피 1근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오가피 1근을 선택하겠다”고 극찬할 정도로 오가피는 항암, 항염, 당뇨,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오가피를 통한 인류건강을 추구하겠다”는 이념으로 토종오가피에 매달려온 (주)수신오가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가피 재배와 최초로 오가피를 이용한 생약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수신오가피는 1999년에 설립됐으나 성광수 사장이 오가피와 인연을 맺은 건 30년이 넘는다. 현재 천안 수신면 만경산 일대를 비롯해 안동·영주·봉화·양구등 전국적으로 약200만평 농장에 800만 그루의 오가피를 재배하고 있다. 40만평 규모의 천안 재배지에 공장을 건립하고 오가피를 이용한 생약과 엑기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수신오가피는 1, 2, 3차 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1차 산업은 토종오가피의 묘목을 직접 우수품종으로 육성하고 대량생산하는 것이고 2차 산업은 생산한 원료로 직접 제조하여 토종오가피 제품을 생산하는 것 , 3차 산업은 애써 키운 묘목을 봄, 가을로 1세대당 10주에서 1천주까지 분양하는 것이다.

현재 이렇게 생산된 오가피를 중국에 독점으로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

오가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우후죽순으로 오가피 생산·판매업체가 생겨나고 가짜 오가피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등 오가피특수를 누려보려는 업체들이 난립하게 됐다.

이에 수신오가피는 5년째 토종오가피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는 오가피를 둘러싼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항해 법정투쟁에 나서 승리했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아칸토사이드D를 통해 오가피의 진짜 여부를 가리자는 것으로 공정위와 맞서고 있다.
앞으로는 하질의 오가피를 대량으로 제품화하고 있는 일부 제약회사와 대기업 식품사들을 상대로 전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신오가피는 향후 오가피의 진짜 여부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 원광대, 충북대 등과 공동으로 오가피 연구를 꾸준히 진행중이다. 한편 단순추출 형태의 가공에서 다양한 형태의 오가피 제품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취지하에 수신오가피는 어린이용 ‘수신천사 토종오가피’를 출시했고, 신제품으로 고급 앰플형 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수신천사 토종오가피’는 손자, 손녀들을 향한 애틋한 할아버지의 마음에서 탄생한 제품. 천연꿀과 손수 재배한 배에서 짜낸 배즙을 혼합해 어린이들이 쉽게 먹도록 했다.

앰플형 제품은 중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고농축, 고흡수율의 제품이다.

오가피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수신오가피는 매
주 수요일 2시에 견학회를 갖고 있다. 이는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줄 만큼 제품에 대해 자신 있다는 증거다.

성 사장은 “저희 제품에는 제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그만큼 신용으로 제품 하나하나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산토종오가피로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