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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산 수출인삼에 'GinsQ' 브랜드 단다

앞으로 충남에서 생산된 인삼제품이 해외에 수출될 때는 'GinsQ'란 브랜드를 달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충남인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삼수출 공동브랜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관련 조례가 제정 공포되면 별도 브랜드를 갖고 있는 도내 11개 인삼제품 제조업체는 제품 수출시 포장지 등에 'GinsQ'란 공동브랜드 부착하게 된다.

도가 이런 방안을 마련한 것은 지난해 초 인삼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GinsQ'란 공동브랜드를 개발했지만, 이의 사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관련 조례가 없어 해당 브랜드가 낮잠을 자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조례 제정을 마친 뒤 해당 브랜드를 고려인삼 붐이 일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에서 상표등록할 방침이다.

심병섭 도 인삼산업담당은 "업체들이 충남도가 인정한 'GinsQ'란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경우 제품의 신뢰가 높아져 수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조례 제정을 계기로 도내 인삼제품이 대기업 제품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금산을 중심으로 도내에서 맛과 성분이 다른 400여개의 인삼제품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인삼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인삼의 'Ginseng'과 고품질을 나타내는 'Quality'를 결합한 'GinsQ'를 개발했다.

GinsQ는 '세계 최상급의 고려인삼'이란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