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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도 6월부터 초등 1,2년 무상급식할 듯

대전에서도 오는 6월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무상급식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3만14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12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2013년 초등 5학년으로 확대해 2014년에는 전체 초등학생 10만8823명에 대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소요예산은 65억원으로 시에서 60%(39억원), 5개 자치구 20%(13억원), 교육청 20%(13억원)씩 부담하게 된다.

지원 방법은 자치구를 통해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되며 시행지침은 교육청의 세부운영지침에 따른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단계적 무상급식 시행에 2012년 223억원, 2013년 286억원, 2014년 35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시 자체 예산으로 세웠지만 전국 대부분의 시.도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는 만큼 국비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지원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대덕구와는 실무적 협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 교육청,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중으로 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단계별 지원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