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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지난해 1540억 매출 기록

올 매출 목표 2000억으로 상향 조정

깨끗한 치킨 BHC치킨(대표 우길제)이 지난해 1540억원의 매출(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신장한 것으로 가맹점 수도 2009년 말보다 80여 개 늘어난 9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해 외식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었던 가운데 이 같은 실적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외식업계 전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가맹점수의 증가와 가맹점 단위당 평균 매출액 상승이 24% 신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광고 및 홍보,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반에 걸친 과감한 투자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 구축, 가맹점과의 지속적이고도 끈끈한 유대관계 및 체계적인 관리가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작년 초 모델로 발탁한 인기 아이돌 2AM을 활용한 효율적인 광고전략 수립과 시행, 월드컵에 이어진 아시안게임 특수, 프로농구·야구단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드라마 제작협찬 등 전 방위에 걸쳐 진행된 공격적인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는 성장 요인이다.

가맹점주 대상 신제품 브랜드 공모 이벤트,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한 본사 마케팅 전개 등 오랜 시간 본사와 가맹점간 신뢰를 구축한 것도 매출 상승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2월에는 월 매출 기준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2010년 한 해의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뒀다.

BHC 우길제 대표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력 약화로 동종업계가 저성장을 보인 데 반해 이토록 높은 성장을 이룬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도 24%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가맹점주들의 본사 마케팅 정책 현장 실행력, 슈퍼바이저들의 현장 경영지도 및 전폭적인 지원, 후라이드, 콜팝, 우쌀순 등 BHC의 뛰어난 제품력 등이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한편, BHC는 올해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 시스템과 고객 니즈에 부응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2010년 대비 30% 증가한 2000억, 가맹점 수는 상반기 내에 1000개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