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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달콤한 디저트로 고객 입맛 잡아

삼한사온의 실종과 함께 한파가 좀처럼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고, 또 한번의 폭설과 함께 더욱 독한 기세를 펼치고 있다. 맹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외식업계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 곁들이거나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KFC는 최근 KFC의 인기 디저트 메뉴인 타르트의 신 메뉴인 라즈베리타르트와 치킨타르트를 한정 출시해 선두주자인 에그타르트와 함께 인기 몰이 중에 있다.

KFC의 타르트는 층층이 쌓인 바삭한 패스츄리 속에 부드러운 에그 크림을 담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오븐에 갓 구워 선보이기 때문에, 상큼한 향과 담백한 맛이 차가워진 입안을 녹여줘 따뜻한 음료와 함께 맛보기에 좋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진 치즈케익도넛 3종을 찾는 손길이 늘어났다.
프리미엄 디저트에 주로 쓰이는 까망베르 치즈를 사용한 ‘까망베르 치즈케익도넛’은 도넛 속을 진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진 까망베르 치즈 필링으로 가득 채워 특별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

또 도넛 위에 피스타치오와 크랜베리를 얹어 하얀 눈 위의 꽃잎처럼 알록달록한 맛과 색감을 더했다.

타코벨은 디저트류로 초코딜라, 스윗 토스타다를 선보이고 있다. 초코딜라는 갓 토스트된 토르티야 안에 달콤한 초콜렛 소스가 풍부하게 녹아 있는 제품이다.

또 스윗 토스타다는 바삭한 토르티야 칩 위에 파우더 설탕이 뿌려져 초콜렛 또는 카라멜 소스를 뿌리거나 딥핑소스로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롯데리아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정통 벨기에식 와플 3종을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 와플은 메이플 시 럽으로 와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플레인 와플'과 달콤한 '스트로베리 와플' 그리고 상큼 한 '블루베리 와플' 등이 있다.

특히 스트로베리 와플과 블루베리 와플은 과일 맛이 풍부한 잼과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선사하는 파우더 설탕이 입맛을 자극한다.

스무디킹이 새로운 개념의 핫음료 ‘리얼 라떼’를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리얼 후르츠 라떼는 과일이 가진 영양소 섭취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풍성한 우유거품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KFC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디저트 메뉴를 많이 찾는 것 같다”며 “특히 올 겨울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다른 때보다 더욱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