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공동으로 한우.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국회 시식회를 5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구제역 파동으로 얼어붙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무성 한나랑당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그리고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학용 의원은 “구제역에 대한 소비자 불안심리가 급속도록 퍼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시름에 잠긴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북돋고, 소비자들에게 구제역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국회가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고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확산된 이번 구제역 사태가 하루 속히 진정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다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별히 구제역으로 인해 기르던 가축을 살처분하고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와 아픔을 함께하고자 가수 박상민, 티아라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여해 국민들의 축산물 소비 촉진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