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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사회공헌 활동 활발

따뜻한 관심이 더욱 절실해 지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 훈풍이 외식업계에 불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선물과 음식을 나누는 것을 비롯해 무료 초청 행사, 모금액 전달, 재능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의 양상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BHC치킨 직원들과 BHC 온라인 해바라기 마케터들은 지난 14일 응암동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인 ‘선덕원’을 방문해 BHC후라이드 치킨과 치킨텐더, 콜팝 등 푸짐한 간식을 제공하고 선덕원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수면양말과 니트장갑도 선물했다.

또 2AM의 광고촬영과 사진촬영 때 사용한 소품들로 자선바자회를 열어 판매된 수익금과 본사 임직원들 및 가맹점에서 자발적으로 거둔 성금을 함께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BHC치킨의 이번 나눔 행사는 올 들어 세 번째 행사로 지난 9월 한가위에도 선덕원에서 치킨과 학용품 세트를 선물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BHC는 이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치킨 파티를 열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치킨 파티 이벤트는 지난 11월에 열렸던 단체생활 고객 대상의 프로모션과 달리 사회공헌 활동이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맞춰 나눔을 실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운 쇠고기 숯불구이 전문점 헬로우깡통은 지난달 9일 헬로우깡통 길동점에서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소속의 30여분의 독거노인들을 초대해 무료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지역 내 상점, 기업 등과 소외계층을 연결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저소득계층을 돕기 위한 헬로우깡통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리아는 사회공헌활동인 ‘좋은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 오고 있다.

전국 870여 개 매장 내 고객 모금함을 비치, 고객으로부터 모금한 기금과 햄버거 판매 시 적립된 기금을 모으고 있다.

모은 금액은 장애우및 소년소녀가장등 주위의 불우한 이웃 등을 대상으로 기금을 전달하거나, 매장 직원들의 참여 속에 해당 지역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무상 급식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햄버거 사랑 나눔 릴레이’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보육원 어린이 등에게 햄버거를 증정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KFC는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재능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지난 8월부터 세종문화회관의 음악 재능 나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종 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후원, 약 6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총 12주간 간식을 지원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NBG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사랑 나누기' 봉사활동을 지난 23일에 펼쳤다.

놀부NBG 임직원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을 찾아가 직접 김장김치 담기와 성탄카드 만들기를 함께 하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버거킹은 매년 2회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을 방문하여 와퍼를 전달하는 후원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본죽은 최근 북한의 무차별 공격으로 피해를 본 연평도 주민들에게 1,200인분의 죽을 간식으로 지원했다.

BHC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연말연시, 주변의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나눔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