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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은 메뉴로 송년 건강 챙긴다

어느덧 2010년이 1주일도 채 안 남았다. 얼마 전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에서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말 모임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65.1%)이 많았으며,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는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송년회 횟수는 3회(40.2%)가 가장 많았고, 2회가 34.5%로 뒤를 이었다. 송년 모임이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12월 말,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외식 업계 안주 및 해장 메뉴로 간을 보호하자.

다양한 효능을 가져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는 강낭콩은 특히 아미노산과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간 세포 재생을 도와 간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준다.

또 강낭콩은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고지혈증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멕시칸 QSR 브랜드 타코벨은 고 단백질의 강낭콩과 따뜻한 나쵸치즈 소스가 올려져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키면서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나쵸 벨 그란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 맛이 나는 사워크림과 신선한 토마토가 풍미를 북돋아줘 안주로 곁들이기에 좋은 메뉴다.

타코벨의 피에스타 타코 샐러드 베지테리안은 아삭하고 달콤한 파프리카나 토마토 등 신선한 재료가 풍부한 수분을 갖고 있어 알코올을 몸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강낭콩, 멕시칸 라이스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 넉넉하고 푸짐하게 맛보기 좋다. 강낭콩이 풍부한 타코벨의 메뉴들은 미국에서도 해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홍합은 물에 넣고 끓이면 홍합 속에 들어있는 베타인 등의 성분이 우러나와 피로회복에 좋고, 간의 독소를 풀어주는 타우린과 핵산 성분 때문에 숙취 해소와 알코올성 간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메드 포 갈릭의 ‘쏘티드 프레쉬 머슬’은 홍합에 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고 와인과 토마토소스로 졸인 홍합 찜 요리이다. 푸짐한 홍합의 양과 각종 양념의 얼큰한 맛 덕분에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오이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96%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술독을 풀고 이뇨효과가 있어 알코올을 체내에서 빠르게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음주를 하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어 부족해지는데 오이는 칼륨이 풍부해 이를 보충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수분함량이 높고 소화흡수가 빠른 오이를 비롯한 각종 야채를 풍부하게 먹을 수 있는 월남쌈은 알코올의 분해를 돕고 여성들의 피부건강과 다이어트 고민까지 덜어준다.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의 월남쌈은 각양각색의 야채와 해산물, 볶은 고기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에 찍어먹는 메뉴로 라이스페이퍼로 포만감을 주면서도 갖가지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웰빙 메뉴다.

특히 호아빈 테이크아웃 월남쌈은 '월남쌈새싹'과 '월남쌈해초' 중에서 선택해서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데 새싹에는 알코올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C가 풍부하다.

동의보감을 통해 숙취, 해독, 간, 위를 보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올갱이는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해소와 위장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체력 회복에도 효과적이어서 올림픽 대표 선수들도 보약으로 먹을 정도. 본죽은 간기능 강화에 효과적인 올갱이를 주재료로 만든 웰빙 올갱이죽을 선보이고 있다.

숙취 해소를 위해 국물만 먹기보다 넘기기에 부드러운 올갱이죽으로 해장하면 속을 든든하게 보호하기 좋아 술 먹은 다음 날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장죽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타코벨 마케팅팀의 성주환 팀장은 “12월 마지막 주는 한 해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술자리로 마무리되는 송년 모임이 많다”며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안주나 해장메뉴를 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메뉴인지 따져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