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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629개교로 늘어

내년 경기도에서는 친환경 및 우수 농산물 급식을 지원받는 학교가 올해보다 2.5배로 늘어나고 전체 초등학생의 97%가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경기도교육청은 도청 관련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 우수농산물 지원을 올해 246개교(초등 182개교, 중등 64개교)에서 내년 629개교(초등 560개교, 중등 69개교)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12월 현재 급식을 시행하는 초등학교는 1147개교로, 도내 초등학교의 절반 정도에서 친환경급식이 시행되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친환경급식을 2014년까지 15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지역은 이달 현재 24개 시군으로 집계됐다.

수원, 광명, 평택, 광주, 용인, 시흥, 양주 등 7개 시는 3~6학년 4개 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했다.

이로써 내년에 도내 전체 초등학생 85만4166명 가운데 97.2% 83만253명이 무상급식을 받게 된다.

초등학교 무상급식 재원은 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1942억원, 시군 대응투자(매칭펀드) 1365억원으로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런 내용으로 학교급식 담당자 회의를 열어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과 학교급식 시스템 개선 및 업무경감 방안 등을 협의했다.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안선엽 과장은 "내년 경기도의 학교급식은 무상급식, 친환경급식, 안전한 급식 등 세 가지를 키워드로 이뤄진다"며 "학교급식 실태 점검, 위생.안전 관리, 급식관리 기술 개발 및 보급 등 선진화된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