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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인삼 발효시킨 '홍삼쌈장' 개발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호)는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넣어 발효시킨 '홍삼쌈장'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홍삼쌈장은 인삼과 콩을 섞어 증기로 찐 뒤 발효ㆍ건조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이 과정에서 인삼이 홍삼으로 전환되면서 홍삼의 유용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g3, Rd1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2차례에 걸친 관능평가 결과, 인삼이 발효 중 잡균 번식을 억제해 장류 특유의 퀴퀴한 냄새를 없애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홍삼쌈장은 조만간 밀폐형 캡 용기 형태로 상품화돼 출시할 예정이다.

장정호 소장은 "이 쌈장은 몸에 좋은 홍삼 성분이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웰빙식품"이라며 "상품화할 경우 인삼과 콩 수요가 크게 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