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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지역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으로"

염홍철 대전시장은 17일 "모든 초등학교와 농촌지역 중학교, 특수학교 등의 급식에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지역 농업인 단체 임원진 20여명과 가진 '금요민원실' 대화에서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친환경 우수농산물 등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도 설립키로 했다.

이날 백석환 농업경영인연합회 대전지회장은 사료용 건초 생산 지원, 축산분뇨 퇴비화 시설 설치, 유기질 비료 지원 등을 건의했으며, 염 시장은 사료용 건초 생산을 위한 비료값 지원을 확대하고 유기질 비료값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금고동매립장에 축산분뇨 퇴비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관련 법상 매립장 내에 축산분뇨를 반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다른 부지를 물색해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