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청양 구기자 산업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산업(RIS)'으로 선정됨에 따라 구기자를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청양구기자시험장을 통해 구기자 민속주와 와인, 구기자환 및 한과 등을 개발해 내년 설 연휴 전에 출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구기자는 간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뇌세포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는 건강 식품"이라면서 "다양한 구기자 식품을 개발해 지역 구기자 재배농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충남 청양군은 국내 최대의 구기자 생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60%,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