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ㆍ중 식문화인 대상' 시상




한.중 식문화교류체험 행사를 통해 국회 이경재 의원에게 공로패, 김학용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학술세미나, 시상식에 이은 한.중대표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양국의 식문화 발전을 도모했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 중국사회과학연합회(주석 유덕용) 주관으로 제7회 한ㆍ중 식문화 교류체험전 국제학술세미나와 축하행사가 25일 리버사이드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중국인들에게 한류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식품환경신문이 후원했다.

이날 국회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한.중 식문화인들의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과 우수한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토록해서 한.중 식문화가 한 차원 발전하고 나아가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하는 축제의 마당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학용 의원은 "한.중 식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중 식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식세계화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을 비롯해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이주형 부총장, 대선제당 박관회 회장, 식문환경신문 황창연 대표,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이사장, 중국 산동성사회과학연합회 비서장, 태안시사회과학연합회 부주석, 연대시사회과학연합회 부주석, 청도시사회과학연합회 부주석 등 정부 관료와 언론인,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양국의 식문화가 공동으로 발전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한.중 양국의 대표적 모범적 학술교류로 발전되어 양국의 식문화가 한 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을 했다.

중국산동성사회과학연합회 유덕용 주석은 인사말을 통해 "원만, 길상의 주제로 한국인들에게 중국 산동성 전통음식과 민간공예를 전시하는 등 양측의 깊은 학술교류와 합작연구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의 원만과 길상을 축원하고 두 나라의 문화교류가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진양호 경기대학교 관광대학장이 외식사업성공 메뉴 전략안, 차원 서정대학 교수가 한식의 세계화 전략, 장인석 농식품미래가치연구소 소장이 한중식문화 교류발전방향, 황수정 대구한의대 교수가 한식의 세계화 전망, 이성희 조선이공대 교수가 한국음식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왕우산 제남대 교수가 논어가 당대 음식에 주는 영향, 중국대학교 교수가 한식에 대한 중국의 인식, 왕가화 산동대 교수는 대장금 드라마의 영향, 산동대 교수가 한식과 문화에 대한 기대, 장약 전문가는 민간 동양 인류학의 점토 풍모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리셉션에서는 이경재 의원에게 공로패를, 김학용 의원, 최경희(한지공예)씨, 대구한의대 황수정 교수, 한복협회 진향자 회장, 대선제분 박관회 회장, 의성흑마늘조합 원용덕 조합장에게는 감사패를, 성원스님(김경일)에게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한.중 식문화 연예인 홍보대사에 가수 윙크와 한가은씨가 임명됐으며 2010 한중 식문화 연예인 대상은 가수 조승구, 윙크, 한가은, 김지민, 미녀와야수, 가희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수 한가은씨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윙크, 한가은, 조승구(꽃바람여인), 가희(믿어봐), 김지민(으샤!), 미녀와 야수(빠져봐)를 비롯해 한.중 문화예술단의 공연으로 식문화체험교류를 한층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