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의 보리와 밀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보리 재배 농가와 면적은 205ha(42농가)로, 지난해 190ha(34농가)보다 7.9%인 15ha 늘어났으며 밀도 올해는 90ha로 작년 22ha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보리면적이 늘어난 것은 수입 사료값 상승에 따라 농민들이 사료용인 청보리 재배를 늘리고 있으며 우리 밀은 지역 내 호두과자 생산업체들이 호두과자의 질을 높이려고 우리밀 사용을 확대하면서 판로가 확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축산 사료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경작농가 임차료 지원 등에 5천100만원을 투자했다"며 "양질의 사료 공급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