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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생강 한국인삼공사에 납품

충남 서산의 특산품인 생강이 한국인삼공사에 납품돼 각종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된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농특산영농조합법인은 이날 한국인삼공사와 깐 생강 35t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산 생강은 인삼공사가 출시하는 인삼음료의 원료로 사용되며 올해 원료납품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내년에는 납품물량이 200t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창희 서산농특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한국인삼공사와의 생강납품 계약은 서산생강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생강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30년대부터 생강재배를 시작한 서산지역에서는 현재 1400여 농가에서 700㏊에 생강을 심어 연간 전국 생산량의 27%인 7000t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