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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계음식박람회 성황리 폐막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음식축제 '2010 세계관광음식브랜드 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토리가 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테마관광'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90여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해 300여개 부스를 열고 국내외 유명음식을 전시하고 판매.관광 홍보전을 벌였다.

나흘동안 관람객은 모두 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천여명의 외국인이 박람회장을 방문, 사찰음식과 전통음식, 전통혼례, 부채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락페스티벌도 즐겼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대전의 대표음식 시식행사가 열려 인기를 끌었으며 터키케밥과 인도 탄두리치킨 등 해외음식 판매행사와 뉴질랜드관광청의 즉석사진촬영, 이스라엘 부스의 사해 팩 체험 등을 비롯해 전통주 시음코너, 속초아바이 순대, 춘천막국수 등 지역특산물관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시 관계자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관광음식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박람회 기간 '대전국제바텐더대회'와 '대전국제열기구축제', '세계인 어울림 축제' 등을 연계해 개최한 덕에 시민들이 많이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