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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홍콩.중국서 300만달러 수출계약

충남 금산군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홍콩과 중국 푸젠성(福建省) 취안저우(泉州)에서 마련한 '금산인삼 수출상담회'에서 각각 200만달러, 10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금산인삼농협 및 대동고려삼㈜, 성신비에스타 등 지역의 5개 인삼제조업체가 참여해 백삼과 태극삼, 홍삼, 홍삼농축액, 홍삼차, 홍삼캔디 등 50여가지 인삼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군과 이들 업체는 수출상담회는 물론 금산인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세미나, 시음회 등을 병행해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금산에서 생산된 홍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금홍(錦紅)' 매장을 홍콩과 중국 '취안저우'에 개설하기도 했다.

이로써 해외에 개설된 금홍 매장은 베트남 12개, 대만 2개, 말레이시아 1개 등 15개에서 17개로 늘어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세계 인삼유통의 중심지 홍콩과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취안저우에서 대규모 수출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들 시장에 더 많은 인삼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