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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물신고 5개월만에 작년의 1.4배

올해 들어 식품에 벌레나 금속, 비닐 등 이물질이 들어갔다는 신고가 5개월만에 작년치의 1.4배에 달했다.

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5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안전 소비자신고센터에 접수된 이물신고는 모두 1055건으로 지난해 745건, 2008년 856건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올해부터 식품업체의 이물 보고가 의무화되면서 지난 상반기 중 식품업체가 직접 보고한 이물도 2815건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생쥐의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7월에는 루마니아산 초콜릿과자에서 커터칼날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통상 식품에 든 이물은 벌레가 가장 많고 금속, 플라스틱, 비닐, 곰팡이, 머리카락, 뼈 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