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3가지 색깔을 내는 '삼색(三色) 쌀국수'를 개발해 지난달부터 출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지난해부터 보령에서 생산된 쌀에 식물에서 추출한 색상을 첨가해 만든 3종류의 국수를 개발했으며, 지난달 지역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수의 종류는 방풍(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붙여진 식물)의 어린잎에서 추출한 녹색 즙을 첨가한 녹색쌀국수, 항산화에 작용하는 안토시아닌 천연색소를 함유한 자색 고구마의 자색 즙을 첨가한 자색쌀국수, 별도의 색을 첨가하지 않은 흰색쌀국수 등이다.
시는 이들 삼색쌀국수가 방풍과 자색고구마의 추출액이 가미돼 건강에도 좋은 참살이 식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색쌀국수는 선물용 세트(2.4kg)가 1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중·대포장으로 8kg, 18kg 등이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