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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수산물 수출 해외 거점 에이전트 육성

충남도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 대전충남지사와 함께 해외 유망 바이어를 발굴,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한 해외 거점 에이전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총 8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0개의 해외 거점 에이전트를 확보할 계획인데 사업 첫해인 올해는 미국 H 마트, 대만 비오에스 등 5개 바이어가 에이전트로 선정됐다.

해외 거점 에이전트로 선정된 바이어는 충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의 수입ㆍ판매 등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되며, 수입 목표 금액에 따라 연간 2천만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에이전트별 수입 목표 금액은 전년도 충남 농수산식품 수입 금액에 20∼30%를 가산해 결정되는데, 목표 금액을 채우지 못한 에이전트는 지원규모 삭감 및 계약 해지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추한철 충남도 투자통상실장은 "지역 농산품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 거점 에이전트제를 도입했다"면서 "매년 정기ㆍ수시 평가를 통해 에이전트별 실적을 관리할 계획이며, 2012년부터는 실적이 우수한 에이전트에게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