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지역 44개 업체 및 3개 단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10 금산인삼특별전'에서 3억8500만원 어치의 매출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09 금산인삼특별전'에 비해 19.6%(6300만원)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 판매액은 인삼가공품이 1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삼 1억8700만원, 인삼약초요리 1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행사장 한쪽 부스에서 선보인 인삼튀김은 이번 행사기간 1만개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인삼튀김은 수삼에 밀가루를 묻혀 튀긴 것으로, 1개당 1000원에 판매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역업체들이 부산에서 추석대목을 톡톡히 본 것으로 확인된 만큼 명절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하는 이벤트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