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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수산물 수출 호조‥10.6% 증가

올해 들어 충남도내 농수산물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도내 농수산물 수출액은 2억62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662만달러에 비해 10.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장류ㆍ면류ㆍ음료 등 가공식품이 875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인삼류 4872만달러, 축산물 1650만달러, 수산물 1601만달러, 과실류 1206만달러, 임산물 1104만달러, 화훼류 803만달러, 김치류 284만달러, 채소류 182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임산물의 경우 가공품인 '벽지'의 대만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429만달러에 비해 157%나 증가했고, 김치류와 축산물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40.7%, 38.7%나 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3754만달러, 미국 3663만달러, 중국 3513만달러, 동남아시아 3265만달러, 대만 3256만달러, 유럽 850만달러, 중동 783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윤찬수 도 농산물수출담당은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물류비, 농식품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에 적극 나선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수산물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 농식품 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