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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미래식품산업 발전 전략 제시

천안시는 최근 천안시청 회의실에서 박한규 천안시부시장 등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천안의 미래식품산업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됐다.

용역을 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전략 사업으로 ▷지역 직거래 센터 설립 ▷친환경 급식 확대 ▷세계 민족음식 공원 조성 ▷증류주 공동 숙성 사업 ▷농가단위 소규모 제조업 활성화 ▷안테나 매장의 효율적 활용 ▷특산식품 연구 개발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천안 지역 내 학교, 유치원, 대학, 종사자 100인 이상 기업 등이 400여곳이 넘는 점을 고려, 로컬푸드 유통 등을 수행할 물류센터 설립을 강조했다.

또 지난 1차 보고회에서 논의됐던 삼거리 공원의 활용방안과 관련, ‘세계 민족음식 공원’을 삼거리 공원이나 인근에 설립해 세계 민족음식 농장, 민족음식 아카데미, 식당가 등을 통한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실시를 제시했다.

이외 포도, 배 등의 생산과잉과 가격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과실주 및 증류주의 공동 숙성을 강조했다.

천안시는 11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착수,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