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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에서 선보인 한국음식의 진수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태리볼로냐박람회에서 한식홍보전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지난 10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이태리 ICIF와 공동 MOU체결을 통해 추진하는 한식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한식과 이태리식의 입맛, 식문화 조율을 통한 퓨전한식 개발, 그리고 한식과 현지식을 이용한 모범적 퓨전한식 등을 선보였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우리 고유의 음식들을 현지의 색다른 입맛에 맞게 조화시켜 이태리 선호 한식퓨전음식을 개발하고 이태리 ICIF의 수석 쉐프를 초청 박람회기간 동안 한-이 수석 쉐프들의 공동 시연과 시식행사가 진행됐다.

세계음식문화 연구원은 단호박스프, 에그롤샐러드비빔밥, 포크김치쌈, 새송이비프롤 등 10가지 퓨전 음식을 선보여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의 양향자 이사장은 “우리 고유의 향토 음식들은 맛깔스럽고 우리나라 특유의 향취가 묻어나는 만큼 해외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으며 이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홍보활동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지속 되어야 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 원장은 또한 “우리 한식을 보다 경쟁력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내려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이 필요하고, 특히 유럽에는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국가적으로도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