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연기 '원황배' 동남아 수출

충남 연기지역에서 생산되는 '원황배'가 추석을 앞두고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와 하와이로 수출된다.

31일 조치원농협 과수유통센터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까지 선별작업을 거쳐 9월 7일경 첫 선적을 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원황배는 특품(21~23개/15kg)과 상품(27~29개/15kg) 컨테이너 6개 물량으로 조치원읍을 비롯해 전동면, 서면의 60여 농가에서 생산됐으며 1억여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원황배는 숙기가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으로 조기 추석용으로 적합하고 투명한 순백색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는 일반 배보다 1.5도 이상 높은 13.5도에 달해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원황배는 해외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국에서 온 햇과일로 차례상을 준비하는 동포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