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서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푸른식품(대표 김동진)은 모시를 이용한 '한산모시김치'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푸른식품에 따르면 모시 잎을 말려 만든 분말과 모시 뿌리 추출액을 기존 배추김치에 혼합하는 방식으로 김치를 제조하는데 성공, 최근 특허출원을 했다.
그동안 모시 잎을 이용한 차와 떡, 호빵 등은 있었으나 김치를 만들어 시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진 대표는 "모시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글루타민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주름 등 노화방지는 물론 항암작용과 당뇨방지 등에 효과가 있어 모시김치를 차별화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