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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식품업체, 홍콩서 335만달러 수출상담

대전시는 최근 열린 '홍콩식품박람회'에 6개의 지역 업체가 참가해 335만5000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홍삼성분이 들어간 캡슐을 생산하는 천기삼이 11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다이어트 차를 생산하는 바이오뉴트리젠과 구기자 차를 생산하는 바이오믹스가 각각 78만달러, 68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리는 6개 업체가 모두 335만5000달러 어치를 상담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천기삼과 바이오믹스가 각각 65만달러, 63만달러 어치의 납품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173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17일에는 중국에서 열리는 서부국제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지역 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홍콩식품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각국의 5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육류, 수산물, 식음료, 냉동식품, 특산품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