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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맛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올 여름, 미처 휴가를 떠나지 못했거나, 어쩔 수 없이 휴가를 포기해 상심하고 있었다면, 세계 맛을 즐기는 맛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마치 세계 각 나라를 구석구석 여행하는 듯한 환상에 젖어 들게 만드는, 세계 각국의 특징적인 맛을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맛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고객들의 입맛을 한껏 유혹하고 있으며, 미 서부 정통버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버거에서, 텍사스 풍습을 담은 스테이크, 중국 전통요리 베이징 덕 또띠아 등 이름만 들어도 그 나라의 맛이 절로 느껴지는 이색 메뉴들을 소개한다.

최근 버거킹은 신제품 ‘와일드 웨스트 와퍼’를 출시했다.

‘와일드 웨스트 와퍼’는 와퍼의 이름에서 느껴지듯 거친 서부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며, 버거의 본고장인 미 서부 정통 버거의 푸짐한 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불에 직접 구운 100% 순 쇠고기 패티와 고소한 치즈, 매콤한 할라피뇨와 스파이시 BBQ 소스, 양상추, 토마토, 어니언, 피클 등 신선한 재료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겨있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매운맛이 강한 할라피뇨와 스파이시 BBQ 소스를 듬뿍 넣어 느끼함을 없애, 더욱 담백하면서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빕스의 최근 신메뉴 인 ‘알프스 치즈 퐁듀 스테이크’는 스위스 지방 알프스의 전통 요리인 퐁듀 스타일을 담은 스테이크로, 부드럽고 두툼한 안심과 아스파라거스, 그릴새우, 고구마넷롤, 그릴 단호박, 감자말이 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고소하고 진한 치즈에 찍어 먹는 스테이크다.

기존의 나이프를 이용해서 썰어먹는데 익숙한 고객들에게 찍어먹는 스테이크를 경험 할 수 있으며, 샐러드바에 제공되는 바게트, 과일, 야채 등을 치즈 퐁듀에 곁들여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도 있다.

진한 치즈 퐁듀는 다양한 재료들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며 한입을 먹어도 고소함이 입안 전체에 고루 퍼져 알프스의 깊은 맛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T.G.I.프라이데이스의 '텍사스 립아이 스테이크'는 최상급의 호주산 꽃등심을 사용한 정통 스테이크로, 미국 텍사스 지방의 전통 풍습과 같이 스테이크 위에 '피코데갈로 가니쉬'를 얹어 제공한다.

특히, 가니쉬에는 토마토, 양파는 물론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입맛을 자극하는 깻잎, 청양고추 등 한국적 입맛을 고려한 재료들을 사용해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장년층에게도 각광 받고 있다.

또, '통감자', '통고구마', '어니언링' 등이 사이드 메뉴로 추가되어 메인요리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이나팩토리의 인기 메뉴인 ‘베이징 덕 피에스타’는 북경을 넘어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 요리인 ‘북경오리’를 다양한 재료들과 곁들여 또띠아 랩에 싸 먹는 요리로,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도록 재탄생 시켰다.

쫄깃하면서도 담백하게 오븐에 구워낸 오리고기를 고추 잡채와 더불어 또띠아에 싼 다음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와 스윗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이 메뉴를 맛보는 정석이다.

원나라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베이징의 전통요리인 베이징 덕은 세계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국제적인 음식으로, ‘베이징덕 피에스타’는 오븐에 굽는 과정에서 기름이 빠져 맛이 매우 담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