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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친환경 무상급식 10월 시범 실시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3일 "올해 10월부터 24개 공립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세종홀에서 열린 `시의회 의장단-구청장 정책간담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복지 문제면서 교육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북구는 7억6000여만원을 들여 올해 10월부터 24개 공립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394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

성북구는 또 공립 초등학교 1∼5학년 및 5개 사립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의 급식에 이용되는 식재료를 친환경 우수 농산물로 바꿀 수 있도록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성북구는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을 내년 3월부터 공립 초교 전 학년으로, 2012년 3월부터는 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무상급식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향후 관련 조례도 개정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낭비성 예산을 줄이면 재원 마련이 가능하리라 본다. 의회와 상의를 거쳐 추경 때 예산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