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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쌀막걸리 미국 첫 수출

충남 당진군은 28일 순성면 봉소리 성광주조에서 제조한 쌀막걸리 가 부산항을 거쳐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담'이라는 상표를 달고 미국 LA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인 이 막걸리는 750㎖, 20개들이 1천0200박스로 수출단가는 내수용보다 높은 2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은 미국 현지 막걸리 시장의 수요를 판단하기 위한 시험 수출로 이 업체는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도 등 수요량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수출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성광주조는 또 미국 외에 일본과 중국, 호주 등과도 쌀막걸리 수출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지역산 쌀막걸리의 수출로 쌀 소비 증대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수출국가 다변화와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