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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호조 10.7% 늘어

올해 들어 충남도내 농수산물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농수산물 수출액은 1억7171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5514만8000달러에 비해 10.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장류ㆍ면류ㆍ음료 등 가공식품이 7184만8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인삼류 4012만9000달러, 축산물 1347만8000달러, 수산물 1283만5000달러, 과실류 1154만달러, 임산물 963만4000달러, 화훼류 770만7000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임산물의 경우 가공품인 '벽지'의 대만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377만9천달러에 비해 154.9%나 증가했고 축산물도 지난해 780만9000달러에 비해 72.9%나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3266만2000달러, 일본 3049만8000달러, 미국 3024만3000달러, 동남아시아 2683만5000달러, 대만 2569만달러, 유럽 697만1000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맹부영 도 통상지원과장은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물류비, 농식품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에 적극 나선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수산물의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