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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다양한 ‘치맥’ 메뉴 선보여

지난 월드컵 시즌을 시작으로 올 여름 대한민국 외식, 야식 업계를 접수한 ‘치맥(치킨과 맥주)’이 변신을 시작했다.

‘치맥’ 메뉴로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본 외식 업계는 최근 전형적인 프라이드 치킨과 생맥주를 벗어나 새로운 조리법과 식감을 더한 ‘치맥’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들 신 메뉴들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지던 치킨과 맥주의 조합을 보다 건강하고 웰빙하게 즐길 수 있어 여성들과 젊은 층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최근 리치푸드 피쉬&그릴에서 선보인 ‘칵테일 맥주 슬러쉬’는 석류, 자몽, 복분자, 파인애플 등의 과일 원액과 맥주, 얼음을 함께 갈아 만든 칵테일 맥주로 신선한 과일의 맛과 향, 맥주의 톡 쏘는 시원함까지 한번에 느낄 수 있어 매운 맛 치킨메뉴들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주 재료 과일의 영롱한 빛깔과 함께 풍부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칵테일 맥주 슬러쉬는 여성들에게 알맞은 낮은 도수(4도)로 목넘김이 좋아 특히 여름철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피쉬&그릴’에서는 칵테일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이색 치킨 메뉴도 인기다. 국내산 청양고추보다 매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사천 고추’를 이용한 ‘깐풍치킨 봉봉’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육질이 쫀득쫀득한 치킨봉을 달콤한 소스와 사전고추를 더해 입맛을 돋우며, 튀긴 닭고기와 사천고추, 고소한 땅콩과 함께 새콤달콤한 타이소스로 빠르게 볶아낸 ‘사천 치킨’은 달콤하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매운맛이 특징.

굽네치킨은 촉촉한 육즙에 담겨있는 쫄깃한 육질과 고소한 껍질을 오븐에 구운 신메뉴들을 선보인다.

‘데리베이크 치킨’은 오리지날 굽네치킨에 바삭한 비스킷 가루를 입힌 후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간장소스를 더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BBQ 치킨&비어는 BBQ의 자매브랜드로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크리스피 치킨, 마늘치킨, 후라이드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태풍F&B의 ‘다라치비어’ 에서 선보인 빙하맥주는 맥주를 영하 30℃ 로 급속 냉동 후 눈 같은 고운 입자로 맥주의 거품을 대신해 마지막 모금까지 처음 맛을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으로 여름철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리치푸드 여영주 대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 속 열대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식 업계에서는 시원함은 물론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치맥 메뉴를 선보이는 추세”라면서 “기존의 치킨 메뉴들과는 차별화된 피쉬&그릴의 매콤한 치킨 메뉴와 달콤한 칵테일 맥주 슬러쉬를 함께 즐기면 여름철 열대야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