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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ㆍ외식업체, 암예방식 협력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세계적 뷔페 레스토랑인 토다이코리아와 암 예방 및 치료에 좋은 건강식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사가 추천하고 쉐프가 요리하는 건강식 캠페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력사업은 이화의료원의 진료과목별 암 전문의가 암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재료를 선정하면, 토다이 측 요리사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렇게 개발된 새 메뉴는 토다이 고객들에게 '전문의가 추천하는 건강식'으로 제공되고, 이화의료원의 암 환자에게는 '쉐프가 만드는 건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의료원은 설명했다.

정성애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교수는 "협력사업의 첫번째로 8월초에 '위와 대장에 좋은 레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레드 메뉴는 위암과 대장암의 예방 및 사후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가 쉬운 음식들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