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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생강 가공.유통센터 준공

충남 서산시는 6일 부석면 취평리 부석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유상곤 시장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생강 가공.유통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사업비 18억20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말 착공, 6개월여만에 준공된 서산 생강 가공.유통센터는 대지 5695㎡, 건물면적 796㎡ 규모다.

센터는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고분자탈수법'이라는 최신 가공법을 도입해 세척 생강과 탈피 생강, 다진 생강, 슬라이스 생강, 분말 생강, 편강 등 다양한 맞춤형 생강가공식품을 출하해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산생강의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2008년 서산생강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 정부에 사업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총사업비 50억원의 생강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생산자 조직화와 브랜드 개발, 가공제품 개발, 가공시설 설치 등을 서두르고 있다.

유 시장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역에서는 2200여 농가가 775㏊에 생강을 재배해 전국 총생산량의 40%인 8000여t을 생산, 연간 4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생강한과와 생강 초콜릿, 생강막걸리 등 가공산업 활성화로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