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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굴 친환경수산물 인증 본격 추진

충남 서산시는 올해 가로림만 일대 굴 양식장에서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산시가 지난해 9월 충남도로부터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대상해역은 가로림만내 굴양식장 133ha로 웅도어촌계와 오지어촌계 등 8개 어촌계 28개 양식장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이들 양식장의 굴 종묘 도입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서 수질이 기준에 적합한 지 여부와 유해물질 검출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굴을 생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기적인 교육과 지도 점검을 통해 품질을 고급화하고 정부와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해양수산 관련 사업에서 인센티브도 얻는다는 계획이다.

수산물품질관리법은 굴과 홍합, 김, 미역, 톳, 넙치, 무지개송어 등 7종의 수산물중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의약품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한 수산물 또는 가공식품을 친환경수산물로 인증토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산품인 굴을 명품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