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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산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충남 보령의 명산인 성주산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성주산 주변 30여 농가는 입춘인 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성주산 50㏊에 자생하는 1000여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채취에 들어갔다.

농민들은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오고 일교차도 컸기 때문에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량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액은 보통 나무지름 30㎝를 기준으로 그 미만은 1개, 그 이상은 2개의 구멍을 뚫어 채취한다.

성주산 고로쇠 수액은 9ℓ들이 한통에 2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구매문의는 성주면사무소 ☎(041-933-5301).

지난해 성주산에서는 모두 3만6000ℓ의 고로쇄 수액이 채취돼 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