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현희 의원, 공직자들 국회경시 질타



9일 열린 식약청 국감에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보좌관 서면 보고서를 통해, 식약청 고위 간부가 전의원 보좌관에게 "너무 캐려들면 다친다"며 협박 했다고 밝혔다.

전의원은 "유기식품인증 현황 파악을 위해 처음에 식약청에 자료를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자세하지 않은 약식 자료였다"며 더 자세한 자료 제출을 위해 국장급 고위공무원과 통화를 하자 "더 자세한 자료가 궁금하면 국감장에서 밝히겠다"며 그 같은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서면 자료 발표 후, 식약청장에게 물어보려 했지만 변웅전 위원장에게 제지당했다.

변웅전 위원장은 이 사태에 대해 “최근 공무원들의 국회 경시 풍조가 번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변위원장은 "이 일에 대해서는 추후 조사할 것"이라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