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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군-학교급식 수산물 납품 차별



수협에서 납품중인 급식용 수산물의 수입산 혼입에 제동이 걸렸다.

6일 수협을 대상으로 열린 농림수산식품 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갑 의원은 수협이 납품하는 학교급식 수산물의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강의원은 수협이 매년 국정감사에서 수입산 수산물 혼입에 대해 지적을 당하고 있지만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한정된 급식비와 국내 수산물 생산량 감소로 외국산을 넣을 수 밖에 없다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강의원은 "수협 자료에 의하면 수협이 군에 납품중인 수산물은 06년이후 전량 국내산으로 충당되고 있다"며 "톤당 납품가격도 군납 600만원, 학교 770만원으로 군납이 훨씬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국내산 납품이 전혀 불가능하다면 모르지만 군인들에게는 양질의 국내산만 제공하며, 학교급식의 3분의 1을 수입산으로 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의원은 “아이들에게 먹일 식자재는 국내에서 만든 신선한 것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반드시 수협에서 국내산으로 전량 납품할 수 있도록 추궁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