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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해외투자 손실 문책해야"



농협 해외투자 손실 책임과 비정규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5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강기갑의원은 무분별한 해외파생상품 투자로 농협중앙회가 작년에만 2400여억원의 손실을 입어 금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다며 이 같은 손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고 따져물었다.

농협 비정규직 비중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강의원은 자료를 통해 중앙과 지역에 20%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비중이 매우 높은 수치라며, 올해 말 해고하기로 한 1355명의 비정규직 중 무기직으로 전환하는 수는 221명 뿐이라며 농협이 비 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최원병 농협 대표는 “농민의 재산에 큰 손해를 입힌 점이 죄송하다”며 “비 정규직 전환 문제의 경우 작년 정규직으로 전환한 2200명의 여파가 커, 이번 무기직 전환은 수치가 낮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