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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교급식 재료 안전성검사 강화"

인천지역 학교급식에 쓰이는 식자재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강화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8일 인천시의회의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현재 연 2회 실시하는 학교급식 식자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연 4회로 늘리고 검사 품목도 쌀, 부식, 한우고기 등 모든 식자재로 확대하는 등 교육청과 협조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또 "쌀을 비롯한 일부 곡물류의 경우 도정 등의 가공처리로 인해 잔류농약 검사로는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의 구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 생산자나 조합과 직접 연계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구매방법을 개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2004년 주민발의로 '학교급식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같은 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05년 116개교, 2006년 136개교, 2007년 332개교, 지난해 359개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30여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