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레일, '식중독 김밥' 전량 회수.판매중단

코레일은 주요 기차역과 열차 안에서 파는 도시락과 김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결과와 관련, 문제가 된 도시락과 김밥을 전량 회수, 폐기처분하고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레일은 제조업체와 판매사를 대상으로 식품관리와 생산공정, 납품체계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문제점이 드러나는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계약 중단 등 강력한 조처를 내릴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도시락과 김밥 외에도 열차와 역 구내에서 파는 모든 식·음료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16일 주요 역사 플랫폼과 경부선, 장항선, 호남선 열차에서 판매되는 김밥 등 즉석식품 34건을 조사한 결과, 6건에서 식중독균 또는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