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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외식산업 프랜차이즈전' 개막


향토식품과 전국 각 지역의 외식프랜차이즈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김용만)가 주관하는 2009 외식산업 프랜차이즈전이 25일 11시 aT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향토식품은 우수가맹본부에 우리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프랜차이즈 본부는 전국화를 위한 가맹사업의 기회가 되는 등 브랜드 홍보 및 한식세계화 등을 다짐하기 위한 외식프랜차이즈 박람회며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농림수산식품부 특별후원 및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행사기간 내 지역 우수식품과 가맹본부 간 식자재 공급 계약 및 관련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가하는 학술대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김용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부와 국산 농산물 브랜드가 식자재 공급 계약을 하게 되며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게 된다" 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양질의 식자재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이 기회를 통해 한식세계화로 한 발 더 내딛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농업과 외식산업의 상생과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함양군(군수 천사령)이 양해각서를 통해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외식업체에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박람회를 통해 자영업,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안정적 창업 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규모 고용 창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박람회는 기존 국내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는 물론 경기도, 전라북도, 부여군 등에서는 지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규모 참가하고 전라북도, 충남 당진군, 경남 함양군 등에서는 지자체 지역 식품브랜드들이 참가해 향토 식재료의 판로개척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부 지원 정책 설명회와 외식산업의 세계화 관련 세미나, 지자체 향토 프랜차이즈들의 전국화 합동 사업설명회 등 그간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또 김가네, 원할머니보쌈, 바비큐보스 등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지역 향토 식품업체 6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외식프랜차이즈브랜드관, 지역식품브랜드관, 외식관련 기자재관 및 취업서비스지원관으로 분류해 15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한국전통주진흥협회도 참가해 국내 전통주의 소비 촉진 및 다양한 전통주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떡 프랜차이즈 모닝메이트가 참가했다. 이 외에도 코바돈가스와 죽이야기 등과 관내 농식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당진군은 해마루쌀, 부여군은 지역특산물인 밤을 이용한 굿뜨래샐러드카페를 선보였고 전라북도는 수연소면, 순창전통고추장, 복분자주, 자연장어, 전주콩나물 등 식품브랜드 및 지역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선보였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 이번 박람회를 통해 향토 농식품 브랜드와 외식 프랜차이즈가 윈-윈 하고 지자체 향토프랜차이즈는 전국화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막식에는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과 김용만 프랜차이즈 회장, 외식프랜차이즈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